여수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지가 유출돼
학교 측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여수의 한 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치른 기말고사 과정에서
2학년 A군이 특정 과목의 정답이 적힌 SNS를
다른 학생들과 돌려 보는 것을
또 다른 학생이 발견해 학교에 신고했습니다.
학교 측은 조사 결과
A군의 외삼촌인 이 학교의 김 모 교사가
시험지를 유출해 전달했고,
A군은 시험지를 미리 푼 뒤 다른 학생 3명과
정답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는 A군을 퇴학 조치하고
다른 3명의 시험 점수를 0점 처리했으며,
김 교사는 직위해제하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파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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