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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인수...그룹 재건 '기틀'-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12-30 07:30:00 수정 2015-12-30 07:30:00 조회수 1




(앵커)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금호산업을 되찾았습니다.
채권단이 갖고있던 경영권 지분 대금을
완납하면서 6년만에 그룹 경영권을
되돌려받았습니다.
박수인 기자(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채권단으로부터 경영권을
되찾아왔습니다.
지분율 50%에 1주를 더한 가격,
7천 228억원을 모두 지급했습니다.
2009년 유동성 위기로,
금호산업을 채권단에 넘긴 지 만 6년만입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다시 금호터미널 등을
갖고 있어 사실상 그룹을 되찾은 셈입니다.
(cg)
박삼구 회장은 "그룹 재건을 위해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 고맙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 인수로 그룹 재건작업의 큰 틀은
완성했지만, 금호타이어와 금호고속을 되찾는
일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여전히 채권단이 42 퍼센트의
지분을 갖고 있어 금호산업과 비슷한 절차로
따로 인수해야합니다.
금호고속은 올해 6월 사들였다가, 석 달만에
되판 상태로 2년 3개월 안에 되살 수 있는 권리는 갖고 있는 상탭니다.
내년도 창업 70주년을 맞아
'창업초심'을 경영방침으로 정한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주력 계열사를 모두 되찾고
온전한 그룹 재건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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