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공무원 시험 합격하기가바늘 구멍 통과하기처럼 어려워진 지 오랩니다.
그런데 시각 장애를 가진 청년이7급 공무원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찬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대학 졸업반인 송원용 씨는책에 얼굴을 파묻고 글씨를 읽어야합니다.
선천성 시각 장애가 있다보니손 한뼘 정도의 거리 이상 떨어지면글자를 분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애를 가진 송씨가3년여에 걸친 준비끝에7급 일반행정직 시험에 당차게 합격했습니다.
(인터뷰)-'사기업보다는 차별이 더 없으니'
송씨는 첫 근무 분야로'국민권익위원회'로 배정을 받아민원인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야기를 많이 들어줄 수 있도록'
장애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데는 전남대가 시행중인'두 드림'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진로 상담 등 장애학생 적극 지원'
장애를 이겨내고 공직자의 길을 가게 된 송씨는다른 장애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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