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인사원칙, 노조가 감시한다-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1-19 07:30:00 수정 2016-01-19 07:30:00 조회수 0

           ◀ANC▶ 지난해 10월, 신안군이 공무원 인사를 원칙없이 실시했다고 MBC가 보도해 드렸는데요. 
 올해 상반기 인사를 앞두고 신안군이 인사 기준을 만드는데 노동조합을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파격적으로 인사 원칙을 만드는 일을 직원들 손에 맡겼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14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
 근무여건이 나은 곳을 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승진을 하는 것보다, 어디에서 근무하느냐가 더 중요할 정도입니다.
           ◀SYN▶ㅁㅁㅁ / 신안군 공무원"섬이기 때문에 승진보다는 전보인사에더 관심이 많죠"
 지난해 하반기 인사에서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던 신안군이 직원들에게 인사원칙을 맡겼습니다.
 단체협약을 통해 인사제도개선위원회를꾸리고, 노동조합을 참여시킨 겁니다.
 노동조합은 올해 상반기 인사를 앞두고 직렬별 순환인사와 근무평정 등에 대해7백여 공무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INT▶기혁 위원장/ 신안군공무원노조"특히 직렬별로 순환근무제도 기준을 별도로만들어서 본인들의 직렬이 원하는 순환근무제를인사개선 위원회를 통해서..."
 신안군은 전보인사의 원칙이 세워지면직원들의 가정사를 배려한 섬 발령, 읍면별 행정수요에 맞는 업무분장 등이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고길호 신안군수"제가 보는 문제점, 노조에서 보는 문제들을같이 협의해서 최대공약수를 만들어서 인사를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른 지자체보다 늦은 인사 시점도 예측이 가능하도록 일정 기한의 여유를 둘 예정입니다.
 신안군은 노조가 이번 주 안에 제출할 인사개선 요구안을 토대로 인사 원칙을 세워다음달 초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