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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이제는 건강보다 돈'-R

최우식 기자 입력 2018-10-03 07:30:00 수정 2018-10-03 07:30:00 조회수 0



오늘(2일)은 제22회 노인의 날입니다.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4.3%,특히, 전남은 21.8%로 가장 높습니다.
올해 특이한 점은 가족이나 건강을 가장 중요하다고 했던 어르신들이 돈과 일을 꼽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노인 정책이 변해야 함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VCR▶제22회 노인의 날을 맞아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축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아이들의 재롱잔치는 사라지고본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실버 공연단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3%,2060년에는 4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의 노인인구는 21.8%로 가장 높고세종이 9%로 가장 낮았습니다.
전남에서는 고흥이 38.7%, 광양이 11.8%로,최고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2천3년이후, 매년 노인의 날에 맞춰고령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유럽에서 2010년부터 2년마다 작성해 온 활기찬 고령지표, AAI가 적용됐습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용률은 30.6%로 계속 증가추세에 있고,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자는 64.1%,일자리 선택의 우선 기준은 일의 양과 시간대로 나타났습니다.
◀INT▶황인수 노인회장(우선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감을 주어서, 노인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그런 일자리,자기가 평소에 했던 일자리 같으면 손에 익고.)
최근 보건복지부의 국민인식조사에서도노후에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지난해까지 1위였던 건강은 2위로 밀리고돈과 일이 1순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건강만 허락한다면 72.9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인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INT▶김일우 담당(앞으로는 노인들이 직접 찾아서 본인이 하고자하는 일을 하면서 노후를 즐기는 방향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우리 인구문제의 근본적인 현상인 만큼이제는 우리의 미래인 노인인구를의존적인 존재에서 독립적인 존재로 보는인식의 변화가 무엇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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