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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지난 U대회..잔여금 300억원은?-R

김인정 기자 입력 2016-01-23 20:30:00 수정 2016-01-23 20:30:00 조회수 0

(앵커)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 반 년이 지났는데요. 
저비용 고효율로 치러져 남은 예산이 3백억원쯤으로 추산되는데 활용방안을 놓고 벌써 말이 많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저비용, 고효율로 치러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정산 뒤에도 잔여금이  3백억원 정도 남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c.g) U 대회 조직위원회의 정관에 따르면잔여금 가운데 국비는오는 6월 U 대회 조직위가 해산하면  문체부에 반납해야 하지만, 
문체부에 사용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 받아 반납하지 않고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시는 이 잔여금으로 이 전일빌딩을 리모델링해  일부는 포스트 U 대회 시설로 쓰고, 나머지 공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위한 앵커호텔로 만드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문체부 측에서 가능하긴 하다는 답변도 들은 상태입니다. 
(인터뷰) 김인천 문화도시정책관/ 광주시청 "U 대회 잔여금을 쓴다고 하면 U 대회와 관련된 시설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스포츠교류센터라든지 그런 걸 넣으면서 잔여금을 쓰는 방안을.."
그러나 U 대회 조직위 측은 잔여금의 성격에 따라 국제 스포츠 관련 사업을 하는  U 대회 기념재단 등을 만드는데 쓴다는,전혀 다른 구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활용안을 놓고 벌써 갑론을박이지만정작 잔여금이 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U 대회 선수촌 사용료를 놓고 400억원대 소송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소송은 길게는 내년을 넘길 예정이라 그 사이 입장이 다른 광주시와 U 대회 조직위의 갈등의 골만 깊어질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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