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말부터 내린 폭설로내 차에, 내 집 앞에 쌓인 눈 치우느라모두들 고생많으셨을텐데요.
그야말로 '눈 폭탄' 속에서도 주변 이웃을 배려한 주민들이 있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좁은 골목길 가장자리마다어른 키만한 눈더미가 쌓였습니다.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는 눈을치우는 사이에도 눈은 그칠 줄 모릅니다. (S.U) 골목길마다 한가득 쌓인 눈을중장비들이 밀어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주민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시장 상인들도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수도는 물론 오가는 손님 발길마저얼려버린 추위에 걱정은 앞서지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가게 앞부터골목까지 눈을 치웁니다.
◀INT▶ 성현숙/상인"자기 집 앞은 치워야죠.누가 다 치우겠어요."
시골 마을회관 앞에서도삽으로 눈을 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마을에서 젊은 편에 속하는 '청년'들이경로당과 회관을 찾을 어르신들을 위해길을 만드는 겁니다.
◀INT▶ 노대성/학교면 복천2구 이장"마을 회관이고 어르신들 왕래해야하니까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하고 있습니다."
사흘 내내 쏟아져내린 눈 속에서도기꺼이 나선 이웃들의 배려가 최강 한파를맞은 겨울철 추위를 덜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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