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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이어진 한파에어민들도 걱정이 많습니다.
바다 수온이 크게 떨어지면서양식장 동사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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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16만 마리를 키우고 있는여수의 한 가두리 양식장.
온도계를 넣어 수온을 재봤습니다.
[C/G 1] 영상 6도, 예년에 비해 2,3도 가량 낮습니다.///
[S/U] 지난주부터 계속된 한파로수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양식어민들은 동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지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INT▶"(물고기) 움직임이 수온이 떨어져서 둔해진 것 같아요. 출하도 못하고 있어서 답답하고 어민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C/G]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여수 가막만 해역의 수온은 최저 3.5도.
7도에서 9도 사이를 보이던 예년보다 크게 낮은 상황입니다.///
돔류는 보통 8도 이하부터폐사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특히, 올해 같이 짧은 기간에 수온이 갑자기 떨어질 경우피해 위험성은 더욱 큽니다.
◀INT▶"수온이 갑작스럽게 하강을 하다 보니까 물고기가 받는 스트레스 요인들도 굉장히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온이 비교적 높은 남쪽 해역으로양식장을 옮기는 방법이 있지만비용 문제 등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INT▶"가두리의 수심을 낮추고, 먹이를 소량으로 공급하고, 조기에 출하할 수 있도록..."
여수지역 가두리 양식 규모는 6천 3백여만 마리.
지난해 여름, 적조로 큰 피해를 입었던어민들은 올 겨울 동사 피해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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