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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또 사고.. 화재 잇따라-R

조희원 기자 입력 2018-10-04 20:30:00 수정 2018-10-04 20:30:00 조회수 3



여수산단 내 발전소와 공장에서 오늘(4) 하루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현장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아파트 20층 높이의 원통형 건물 꼭대기에서 하얀 연기가 새 나옵니다. 
소방대가 물을 뿌리자 까만 물이 건물 외벽을 타고 흘러내립니다. 
오늘(4) 오전 11시 20분쯤 여수산단 한국남동발전소 내 석탄저장조 상부에서 불이 났습니다.   
[S/U] "제 뒤에 있는 건물이 발전소 창고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화재로 인해 창문이 모두 깨졌습니다."
이 불로 38살 김 모 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SYN▶ *현장 목격자*"불 나가지고 연기 엄청 났어. (다친 사람이) 작업복 입고 헤롱헤롱 해가지고 직원이 손 끌고 저기 정문, 사무실 쪽으로 가던데."
다친 직원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으로,석탄저장조의 먼지 필터를 교체하던 도중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맨홀 뚜껑을 열었다가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작업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나 현장관리자 동석 여부는 밝힐 수 없다며 입장 표명을 거부했습니다.  
이보다 4시간 앞선오늘(4) 오전 7시 10분쯤여수산단 한화케미컬 실리콘 공장에서도 배관 내 수소가스가 유출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는 등 하루 만에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여수산단에서는올해 들어서만 모두 7건의 안전사고로근로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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