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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 늦어진 세월호..진상규명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1-30 07:30:00 수정 2016-01-30 07:30:00 조회수 0

           ◀ANC▶ 세월호 인양이 애초 계획보다한 달 늦은 7월 말쯤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이 끝나는 시점인데다 이미 선체에서 잘라낸 구조물들이 많아 사고 원인 규명에 또 다시 난관이 예상됩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배의 굴뚝인 연돌과 선수 추진기,길이 20여미터에 이르는 크레인 붐.
 그리고 끝이 잘려나간 닻까지.
 중국업체 상하이 샐비지가세월호 선체에서 절단한 것들로 승객 승선용 사다리 등 이밖에도 많은 구조물들이 제거됐습니다.  인양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지난해 8월부터 제거돼 현재는 부산에 있는 바지선에 보관돼있습니다.
        ◀SYN▶ 해양수산부 관계자"몇 개 돌출부같은 경우에는요. 인양 작업할 때 간섭이 일어나기 때문에..."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선체 인양은 설계가 늦어지면서 7월 말로 연기된 상태.
 앞서 해양수산부는 '인양 뒤 모든 처리 과정을 공개하고,특조위가 요청하면 선체 조사도 가능하다'고밝혔습니다.
 하지만 닻 등 주요 구조물들이선체에서 제거된 지 오래인데다 정부가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오는 6월까지로규정하고 있어 사실상 조사는 불가능합니다.             ◀SYN▶ 권영빈/세월호 특조위 "정부가 그렇게 일방적으로 하고 있는거죠.7월~8월을 (특조위 활동)시작으로 보고 내년1월까지가 올바른 법 해석이라는 입장입니다."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마저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은 선체 인양 시점에서 6개월 뒤까지 보장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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