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봇물터진 태양광..변전소도 수용용량 초과-R

김윤 기자 입력 2018-10-05 07:30:00 수정 2018-10-05 07:30:00 조회수 0


 전남지역에서는 많은 일조량과 바람 덕분에 태양광과 풍력발전 사업이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민원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전 시설들이 들어서더라도 이를 수용할 변전소 용량이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무안군 해제와 현경, 신안군 증도, 지도 등에서 생산된 전기가 모이는 무안군 운남 변전소입니다.
 백50메가와트를 수용할 수 있는 이 변전소에는 현재 용량의 두 배를 훌쩍 넘는 4백14메가와트의 계통연계 신청이 접수돼 있습니다.
 신청용량을 모두 수용하려면 2백 메가와트짜리 변전소 두 곳을 건설해야 가능합니다.
(C/G) 변전소 한 곳을 건설하려면 백83억 원 가량의 사업비가 필요하고 건설기간도 6-7년에 이르고 있습니다. [변전소 건설]철탑 2기 10억 원변전소 4BANK 173억 원건설기간 6년 
 또한, 배전선로를 갖추는데도 1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해 당장 민원을 해결하기는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INT▶이승한 전력공급팀장*한전 무안지사*"변전소 두 개 이상 들어가는 부분들은 13년 이상(건설하는데) 걸리지 않을까"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3020계획을 발표하면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이같은 계통연계 신청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C/G) 지난 8월28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는모두 만6천여건, 4.7기가와트의 계통연계 신청이 접수됐고 대부분 올해 상반기부터 집중됐습니다. [광주전남 분산형 전원 계통연계 신청현황]  신청건수 16,272건   미연계 10,541    용량 4,782MW      미연계용량 3,329MW             (한전 광주전남본부/18.8.28기준)
 이들 시설을 모두 연결하려면 변전소 6곳과 배전선로 백30여 회선 신설 등 모두 3천 백억 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이민철 차장*한전 광주전남본부*"2016년 10월 말에 1MW이항 대해서는 접속을 보장하는 것으로 정부 지팀이 바뀌었는데 그 이후로 접수가 증가하다가 올해 연초, 1월쯤에 폭발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주민들의 마찰은 물론,앞으로 이들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용할 변전소 건설과 철탑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적잖은 민원이 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진선 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김윤 594090@y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