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아직은 추위가 매섭지만, 어느덧 절기상 입춘도 지났습니다.
나비 축제로 유명한 함평에서는 요즘 나비를 사육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VCR▶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우화한 호랑나비가 힘찬 날개짓을 하며 날아오릅니다.
달콤한 꿀을 찾아 이 꽃 저 꽃을 옮겨다니고,
암끝검은표범나비는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비닐하우스 안을 날아다닙니다.
◀INT▶(아직은 겨울인데 이렇게 나비를 보니까 봄이 멀지 않았구나 하는 마음에 기쁩니다.)
나비의 고장 함평군에서는 요즘 나비 사육으로 분주합니다.
호랑나비를 위해 귤과 탱자나무 재배하고, 배추 흰나비등 나비의 특성에 맞춰, 팬지·케일 등 작물을 준비합니다.
나비가 알을 낳고, 애벌레로, 다시 번데기가 되기를 5번 반복하면마침내 한마리의 나비가 태어납니다.
이렇게 한달간의 과정을 거쳐 수만 마리의 나비를 생산합니다.
◀이향만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과장▶(나비의 특성을 연구하는데 18년이 걸렸습니다. 이제 모든 과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바깥세상은 아직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겨울이지만, 절기는 입춘,,
나비사육실은 벌써 봄이 다가왔습니다.
SU//이 온실에서 사육되는 나비는 3종류에 불과하지만, 오는 4월29일 함평나비축제에서는 25종류 15만마리의 나비가 깨어나 힘찬 날개짓을 선보일 예정입니다.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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