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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호남이바꾼다]'지역구도타파'의 진원지-R

김주희 기자 입력 2016-02-05 07:30:00 수정 2016-02-05 07:30:00 조회수 0

          ◀ANC▶제 20대 총선을 앞둔 한국의 정치 지형은 야권은 탈당과 신당 창당, 다시 합당으로, 여권은 계파 갈등으로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그 깊은 곳에는 영호남의 지역주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에서 한국 정치를 바꿀 의미있는 도전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수MBC 기획보도 한국정치 호남이 바꾼다,김주희 기자입니다.◀END▶◀VCR▶지난 2014년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순천시.곡성군 선거구에 출마한 이정현 당시 새누리당 후보는 호남의 텃밭에서 보수 여당 후보로 49.4%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한국 정치사에서 호남의 저항적 지역주의를 돌파하는 선거 혁명을 이뤄낸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20대 총선에서도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또 한번의 의미있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순천사람들이 바로 대한민국 정치의 지역 구도를 깨는 그러한 주인공들이었다고 한다면 이제 순천은 전라남도의 순천이 아니라 정말 대한민국의 순천이고 또 순천에서의 선거의 결과가 대한민국의 그 지긋지긋한 지역 구도를 깨는 그러한 절대적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영남의 패권적 지역주의를 깨기 위한 의미깊은 도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TK 정치 1번지인 대구에서 19대 총선에 이어 4.11 지방 선거에 도전해의미있는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낙선한현 더불어 민주당의 김부겸 전 의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도 또한번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하고 바닥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지역주의 극복하고 국가가 진정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그러면서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꿈이 살아있는 이른바 공존하는 대한민국 만들 수 있다. 만들어야 한다. 그런 각오로 대구에서 3번째 도전하고 있습니다.)
1987년 대선에서 김영삼.김대중이라는 야권의 두 거목이 분열하면서 고착화되기 시작한 영호남의 지역주의.  
30여년 동안 지역주의를 깨기 위한 시도에도 오늘의 정치권에는 영호남 지역주의가 여전합니다. 우리 사회에 국민 통합을 가로막고 각종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정치적 상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의당 창당을 비롯한 야권의 분열과 합당 과정도 20대 총선에서 지역주의 장벽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여지가 큽니다.              ◀INT▶(실제로 호남지역 외에 호남이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이 전국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오히려 수도권 지역에서는 야권 표의 불리고 야권 후보가 전멸할 위험까지도 제기되고 있다라는거죠. 결국 호남 지역주의에 호소해서 호남의 지분만 나누고 전체적으로 호남 외 지역에서 야권의 지분을 줄이게 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그런 부분이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지역주의 타파에 헌신한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국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20대 총선을 60여일 앞둔 싯점. 
지역주의 장벽을 깨기 위한 또한번의 도전들이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이번 총선의 의미를 찾는 또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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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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