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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한국정치, 호남이 바꾼다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2-05 20:30:00 수정 2016-02-05 20:30:00 조회수 0

           ◀ANC▶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과야권 개편의 소용돌이 속에 이번 총선에서 호남 정치가 제 자리를 찾고더 나아가 한국 정치를 바꾸는 역할을 해내기를지역 유권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4.13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 냉엄한 심판일 겁니다 
데스크 논평, 최우식 보도부장입니다.           ◀VCR▶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부터 호남 정치는 탈당과 창당, 합당으로 이어지는 홍역을 치르며또한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일부에서는 영남의 일당 독주보다는호남의 양당 경쟁이 더 건전하고 희망적인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쨋든 이번 총선에서 호남이 한국정치를 바꾸는 역할을 해 낼지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사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우선, 호남의 정치가 안정돼한국 정치의 선진화, 정치 개혁을 이끌 수 있느냐가 그 첫번째입니다
거듭된 이합집산 끝에야권은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강구도가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두 세력 모두, 호남을 가장 중요한 표밭으로 삼고 있고운명을 건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정치판을 읽는 유권자들의 눈이 높아진 지금,돌아선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정치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나아가 정치 선진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오롯이 이번 총선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다음은 호남 정치가기득권 복원이 아닌 정통성 복원을 통해당당히 제 역할을 재정립하느냐입니다.
그동안 호남의 주권이나 권익보다는 중앙 정치의 패권을 위한 도구에 그쳤던호남 정치의 진정한 복원을 말하는 겁니다.==========================================호남정치 사수를 외치는 더민주당.
호남정치 부활을 외치며 뛰쳐나간 국민의당.
새로운 호남의 인재를 키우고지역의 정당한 권익을 지켜내면서 한국 정치의 중심으로 등장할 수 있을지도이번 총선이 그 분수령입니다.
끝으로, 한단계 성숙한 한국 정치를 위해진정한 지역구도 타파의 진원지가 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지난 2014년 순천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당선은 여러모로한국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습니다.
호남에서 여당 후보의 당선은실제로 이번 총선에서 영남에서의 야당 후보 당선에 대한기대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합니다.
더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의계속되는 도전도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흔히 말하는 호남의 저항적 지역주의에 이어 영남의 패권적 지역주의도 변하고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이처럼 영호남 지역구도 타파의 가능성도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선거는 후보자들만의 레이스가 아닙니다.
후보자보다 더 중요한 선거의 주체는 바로 유권자입니다.
유권자들의 현명하고 냉엄한 선택과 심판이호남 정치가 한국 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변화의 원동력입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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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최우식 yschoi@ysmbc.co.kr

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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