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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풍랑주의보..양식장·농작물 피해 우려

조희원 기자 입력 2018-10-05 20:30:00 수정 2018-10-05 20:30:00 조회수 4



이번에는 전남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전남 전역에는  내일 새벽 태풍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며 여수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전남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희원 기자, 태풍의 위력이 느껴지나요? 
           ◀END▶
(S/U) 
네, 아직 많은 비는 내리지 않지만 초속 14m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풍 때문에 풍랑도 높게 일면서,오늘 오전전남 지역 어선과 여객선 2만 2천여 척은  모두 항구로 대피했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국동항에도 중소형 어선 수백 척이 정박해 있습니다. 
(VCR START) 
이번 태풍 '콩레이'가지난 2016년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차바'와 비슷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시 '차바'로 인한 전남 지역의 피해액은 173억 원으로, 여수와 고흥, 완도 등 동부권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수산양식 시설의 피해가 컸는데,  이번에도 양식장과 해안가 시설물 안전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추수 시기에 앞서 태풍이 북상하면서농작물의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전남지역에서는사과는 재배 면적의 20%가량,벼는 전체 재배면적의 10% 만이수확을 마친 상태입니다. 
전남 지역에는 내일까지 남해안 일대는 3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관측돼 밤 사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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