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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 40여 곳..."신입생 없다"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2-17 07:30:00 수정 2016-02-17 07:30:00 조회수 0

           ◀ANC▶
다음 달이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리게 되는데요.
올해 전남지역에서는 40여 곳의 학교가신입생 한 명도 없이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섬 지역에 자리 잡은 작은 초등학교.
이번 달 2명이 졸업을 하면학생 수는 고작 6명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올해 신입생까지 없어전체 세 학급 가운데 하나가 없어질 상황.
최근 다른 지역에 있던학생 한 명이 입학 의사를 밝혀와그나마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INT▶"원래는 (신입생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외지에서 한 학부모가 학생을 데리고 들어와서 한 명이 입학하게 돼서 대단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C/G 1] 도교육청의 학급 가편성 결과여수 9곳, 고흥 2곳을 포함해 도내 44개 본교와 분교에서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S/U - C/G 2] 특히, 전체의 70%인30여 곳의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입학식을 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크게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C/G 3 - 좌측하단 투명] 섬이 많은 전남지역은전국 수치의 40%를 차지할 만큼 심각합니다.///
수업과 학교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자칫 폐교로 이어지지 않을지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신입생은 없어도 재학생들은 있거든요.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여기에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이 한 명도 없어휴교에 들어가는 학교가 15곳.
농어촌 지역은 점점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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