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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도로 관통 논란 -R

박광수 기자 입력 2016-02-19 07:30:00 수정 2016-02-19 07:30:00 조회수 3

           ◀ANC▶광양에서 백운산 고지대를 관통해 구례로 넘어가는 도로공사가 조만간 착수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환경훼손에다 예산낭비라는 반발이 거세지면서   앞으로 순탄치 않은 진행과정이 예상됩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광양시와 구례군의 경계지점을 포착한 위성 사진입니다. 
백운산 정상 부근을 통과하는군도 11호선의 5.5 킬로미터 개통예정 구간을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양읍 지역에서 단 2,30분이면 구례 화개장터까지 도달할 수 있는 최단 거리,
광양시는 영남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효과적인 관광인프라가 될 수 있고  동서 화합의 의미도 부여할 수 있는  적절한 사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화개장터 라던지 하동권 경상권하고 서로 교류라던지 또 동반성장 관계도 용이할것 같고 그런 뜻에서 이 도로개설 계획을 수립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기류도 심상치 않습니다.  
(s/u)-도로가 통과할 백운산 중턱 임도 구간입니다. 수달과 하늘 다람쥐등 멸종위기 동물의 주된 서식처이자 생태통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시민단체들은 무엇보다 이런 보기드문 생태의 보고가 대규모 난개발로 쉽게 훼손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전 지역사회가 나섰던 백운산 생태경관 보전지구 지정과 국립공원 청원운동에도 정면으로 역행하는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INT▶"그동안 5년넘게 백운산을 보전하고 국립공원으로 오랬동안 유지하하자고 했던 방향과 전혀 반대적인 입장으로 앞장서고 있다는 거죠."
시 당국은 환경훼손의 우려는 이해 한다면서도   내후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입장.
여기에 시민사회도 급속히 반대의 공감대를확산시켜가는 양상이어서 개발과 보존의 명분이 첨예하게 부딛힐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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