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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료원 병가 없이 입원 56건-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3-01 07:30:00 수정 2016-03-01 07:30:00 조회수 0

           ◀ANC▶
 감기로 2주 넘게 병원에 입원하면서일은 정상적으로 했다면 이해되십니까?
 허위 입원 파문이 일었던 강진의료원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병가를 내지 않고 입원한 사례가 56건에 달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ND▶
 직원 허위 입원과 보험금 수령 의혹이 불거진강진의료원.
 한 직원은 급성 인후두염 그러니까 감기로 보름 넘게 입원했습니다.
 심하게 아팠다는건데 병가도 내지 않고 근무를 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요추 염좌로 거의 매년 입원했습니다.
 의사 진단이 맞다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심각한 상태지만 병가는 내지 않았습니다.(CG)
           ◀SYN▶ 전남도자기들도 복무행태가 잘못됐다고 인정을 하는데대체인력이 없어서 아픈 몸을 이끌고 근무를 했다 주장을 하거든요..
 2번 이상 병가없이 입원한 강진의료원 직원은 11명, 4차례나 허위 입원한 직원도 있습니다.
 병명을 보면 편두통과 역류식도염 등 장기 입원이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CG)
 최근 5년 동안 강진의료원 직원 39명은56차례에 걸쳐 병가 없이 입원을 했는데전체 직원의 30%가 넘습니다.(투명CG)
           ◀INT▶ 전남도추가로 실태를 확인했더니, 근무상황부 발견돼(병가없이 입원한 인원이) 최종적으로 39명으로 확정된거에요.
 부실한 직원 근무 관리행태도 드러났습니다.
 강진의료원은 휴가나 병가를 전산시스템이 아닌 종이로 대체해 왔습니다.
 전남도 감사에서 허위 입원 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SYN▶ 전남도수기로 해서 개인별로 관리가 되어 있네요.종이로 근무상황부 있어요.. 개인별로 적어서..
 강진의료원에서 수년 동안 직원 허위입원이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겁니다.
 전라남도는본인이 직접 허위입원 비리에 가담하고 지휘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강진의료원 진료부장과 간호과장, 총무과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또 병가조치 없이 입원한 다른 직원들도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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