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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전 위용 되찾는다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3-01 07:30:00 수정 2016-03-01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지역의 유일한 국보 진남관이오늘(29) 기공식을 시작으로대대적인 보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건물 전체가 해체·복원돼 오는 2019년 말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 앞에 서게 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1] 너비 75m, 높이 14m에 거대한 기둥만 68개.///
국보 304호인 진남관은 현존하는 지방 관아 건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지만, 훼손 또한 심각합니다. 
[C/G 2] 언뜻 보기에도 기울어진 나무 기둥들.곳곳은 심하게 갈라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뒤틀림 현상에 붕괴 위험성까지 높아현재는 거대한 지지대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
조선 숙종 때 중건된 이후 300년 만에 전면 해체 보수작업이 이뤄지게 된 이유입니다.
           ◀INT▶ - PIP"해상 거점의 역사 유적을 잘 보존, 관리하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기울어진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찾아서..."
[C/G 3] 첫 단계는 진남관 전체를 둘러싸는지상 4층 규모의 가설 덧집 설치.///
이 안에서 초석과 기둥, 마루, 단청 등진남관의 구조물들이 하나하나 해체되고, 
이후 부지 발굴 조사와 함께 썩거나 파손된 자재들을 선별한 뒤다시 건물을 쌓아 올리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해체·복원 작업에 걸리는 기간은3년 9개월.
세월의 흔적을 치료한 진남관은 오는 2019년 말 다시 시민들 앞에 공개됩니다.
           ◀INT▶ - PIP"목재는 약 60% 재사용하고, 기와는 80% 재사용합니다. 그리고 고증을 통해 예전에  임금님의 제사를 지내던 정청을 다시 복원할 계획입니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웅장한 건물은잠시 모습을 감추지만,
복원작업을 확인할 수 있는 관람실이 운영돼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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