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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문화예술재단, 해법은?-R

김주희 기자 입력 2016-03-04 07:30:00 수정 2016-03-04 07:30:00 조회수 0

◀ANC▶최근, 순천시의회가 문화예술재단 설립 조례안 심의를 보류하자지역 예술단체들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순천지역에서는 문화예술재단 설립을 두고  시급론과 신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다룬 MBC토론 갑론을박 주요 내용을김주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지역 문화 예술의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 해 하반기에 출범 예정이던 순천 문화예술재단. 
하지만 의회는   지난 해 재단 설립을 위한 예산 삭감에 이어  최근 관련 조례 안의 상정까지 보류했습니다. 
순천시의회는 문화예술재단 설립과 관련한 일련의 결정이 시행 착오 없는 신중한 의사 결정을 위한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INT▶(2월 15일 올라온 조례를 아무런 상의 절차도 없이 시민 전문가들에게 물어볼 기회도 없이 열흘이란 시간은 물리적으로 너무 짧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보류했고...)
그러나 지역 문화 예술계는 지역 사회와 이미 충분히 논의된 만큼  공론화 과정에 부족함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INT▶"행정에서도 대회의실에서 순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했고 지역 예총에서도  저희들이 전체 예술인, 시민들을 상대로  저희들 나름 많은 홍보를 하고  공청회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부의 문화 예술 진흥을 위한 지원 사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문화예술재단 설립은   더이상 늦춰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지금까지는 지자체를 통해서 공모를 하고 예산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문화예술재단, 단체의 공모사업을 통해서 많은 지원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순천문화예술재단 설립과 관련해 시급론과 신중론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양 측은 차기 임시회가 개회되기에 앞서 의회 주도의 공론화 절차를 갖기로 했습니다.
순천시는 연내 문화예술재단을 설립해  아시아 생태문화수도의 새로운 축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는 4월 중에 개회될 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안 의결이 필수적입니다.
순천시의회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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