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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추경 무더기 삭감...심각한 후폭풍

최우식 기자 입력 2018-10-10 07:30:00 수정 2018-10-10 07:30:00 조회수 0

최근 고흥군의회의 전례없는 추경 삭감으로
시급한 군정 추진에 차질을 빚으면서
후폭풍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흥군의회는 최근 추경 심의에서
군 자체사업비 240억 원 가운데
222억 원을 삭감했는데,
여기에는 지난 8월 태풍 솔릭 피해복구비와
지역 SOC사업 예산, 읍.면 단위 사업 예산 등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민주당 일색인 의회가
민평당 군수를 길들이려는 의도라며
비난하고 있지만,
의회측은 집행부의 사전 설명이 부족했고
절차에도 문제가 있어 삭감한 것이라며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고흥군은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내년 본예산으로 확보하는 수 밖에 없다며
군정 지연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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