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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정치인생 40년을 정리하며...-R

박광수 기자 입력 2016-03-25 20:30:00 수정 2016-03-25 20:30:00 조회수 0

           ◀ANC▶지역에서 40년간 정가에 몸담으며 정계진출을 시도해 왔던 노 정객이 최근 스스로 후보를 사퇴하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413 총선의 막바지 열기가 뜨거운 요즘 지역의 노 정객 김 광영씨의 인생, 그리고정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1.안녕하십니까. 선거에 출마하신 것만도 30년 가까이 되고 4,50년 전부터 정치입문을 준비하신것으로 아는데 정치를 시작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청소년 시절에 광양에서 진탕 놀았습니다.그리고 늦게 깨닫고 늦게 공부를 해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공부를 해서 사관학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했습니다. 
  졸업을 하려는데 허전해요. 소위 배지 붙이고 졸업하는 건 아닌것 같았고 뭔가 이속에 바위덩어리 같은걸 갖고 싶었어요. 그것이 뭐냐. 내 이웃, 내 국가, 또는 인류를 위해서 뭔가 해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5번 낙선후 6번째인 이번 선거를 준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20대 총선 출마를 접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일단은 시대의 흐름과 과제와 정신이 있다고 봤어요. 주체세력이 있고. 제가 선거를 딱 해보고 제가 주체가 아니구나, 시간이 지났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내가먼저 내 후배들에게 나를 지지해준 모든 이웃분들에게 먼저 부담감을 주지 않고 길을 열어주는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만뒀는데 제가 굉장히 착찹했어요. 사오십년 준비해 왔던것을 스톱한다는 거. 그러나 제가 이 시기에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삶의 자세를 준비해야 겠다. 그래서 제가 (새길을) 찾았습니다."
3.현재 정치상황이 공천갈등, 계파싸움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있는데 현실정치에 대한 평가를 해 주시죠?
  "권력이 제일 중요하고 그 권력을 통해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적인 정치문화 입니다. 이것을 바꾸지 않고서는 지금 말씀하는걸 고칠수 없는것 같아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의식을 고친다는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어느 책에 보니까 7%정도가 성공을 한답니다. 그러나 아뭏튼 포기하지 않고 교육을 통해서 가진자, 지도계층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여러 후배들이 열띤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데 후배들에 대한 당부 한마디 부탁합니다. 
  "네 철저하게 자기성찰 하라는 것. 정치를 하면 다 받들어주게 돼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매너리즘에 빠져가지고 기득권 추구자가 돼 버립니다. 그래서 절대 권력은 절대로 망한다고 하는게 진리인 것 같아요. 
  다른 하나는 정치는 힘입니다. 힘. 무엇가 할수 있는 힘. 그래서 반드시 시대정신과 시대 과제를 추진하라는 것. 더 중요한 건, 반드시 그힘을 가지고 개혁을 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동안에 제게 베풀어 주신 배려에 참으로 감사하고 따뜻하게 맺어져 있는 우리의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을 하겠습니다. 그것이 제 심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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