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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꼭 가을야구 하겠습니다"-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3-30 07:30:00 수정 2016-03-30 07:30:00 조회수 0

(앵커)시즌 개막을 마산에서 원정경기로 치르는 기아 타이거즈가 오늘(29일) 광주에서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기아의 올 시즌을 전망했습니다.
(기자)
144게임 치르는 동안 부상 없기를, 5강 이상의 성적을 내 가을야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절을 올립니다.
(이펙트)
(인터뷰)이범호/기아 타이거즈 주장"제 개인적인 목표보다 올해는 팀을 위해서 좀 더 열심히 달릴 생각입니다."
지난해 5강 싸움을 벌이다 뒷심이 부족해 막판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기아 타이거즈.
이번 겨울 체력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선수층을 강화하는 데 힘써온 김기태 감독은 그래서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반갑습니다.
(인터뷰)김기태/기아 타이거즈 감독"김주형 선수, 김다원 선수, 오랜 재활에서 돌아온 곽정철 선수, 한기주 선수 등이 (시범경기에서) 돋보였는데 시즌에서도 기대됩니다."
강력한 선발진에 비해 마무리가 고민이었는지만 임창용의 가세로 이런 고민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귀국 후 곧바로 광주로 내려온 임창용은 선수단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몸을 만들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임창용/기아 타이거즈 투수"징계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저한테는 시간이 세 달 정도 남은 걸로 알고 있고 그 기간동안 몸을 최대한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고 다툰 두산과 삼성, 여기에 전력보강을 두텁게 한 NC와 한화 롯데 등이 5강으로 꼽히는 게 현실.
기아의 가을 야구는 지난해 10개구단 중 꼴찌였던 타격이 어느 정도나 살아날지에 달렸습니다
(인터뷰)김재요/한국기록야구연구회 회장(조선이공대 교수)"포스트시즌에만 진출한다면 선발진이 강한 기아가 의외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4월 1일 마산에서 NC와 개막전을 치른뒤 광주에서는 4월 5일 LG를 상대로 홈개막전에 나섭니다. 
(스탠드업)겨우내 갈고 닦은 실력을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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