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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신비를 품은 청태전-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4-05 07:30:00 수정 2016-04-05 07:30:00 조회수 0

          ◀ANC▶ 장흥 청태전이 우리나라 전통 발효차로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청태전은 이전에는 돈차 등으로 불리었는데우리나라에 유래된 것은 천년이 넘는 것으로알려졌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야생 녹차잎을 쪄서 짓이긴 뒤 나무틀에 꾹꾹 눌러 둥굴고 넓적한 모양을 만들어 갑니다.
 이렇게 만든 덩어리는 그늘에서 말린 뒤1년 넘는 숙성을 거쳐야 전통 발효차인청태전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감기나 배앓이에 좋다해서 민간 상비약으로도애용됐던 청태전 역사는 뿌리를 쫓아가면천2백년 전 통일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나라에 유학갔던 선승들이 당시 유행했던차를 우리나라에 전했고,  천년고찰 장흥 보림사에 돈차 또는전차,떡차란 이름으로 이어오고 있는 겁니다.   
◀INT▶ 일선 스님(보림사 주지)"선승들이 수행하면서 즐겨 마시고 또 뒷산에야생차를 재배해 오늘날까지 그 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태전은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일반 차와는 달리 한약처럼 달여야 맛과 약성이  깊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INT▶ 이희운 (청태전 연구소 소장)"불에 구워서 10분 정도 끓여서 달여서 먹으면 그때 비로소 깊은 맛과 은은한 맛이 제일 좋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맥이 끊긴 청태전이재현된 것은 10여년 전,
 이제는 국제 차 콘테스트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발효차로 명성을 쌓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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