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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고립'...'지역정치 발전 계기'-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4-15 07:30:00 수정 2016-04-15 07:30:00 조회수 0

(앵커)국민의당이 이번 총선 '녹색바람'을 타고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을 장악했습니다.
호남 고립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 정치발전의 계기가 될 거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수도권 122석 가운데 2/3인 82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
호남 28개 가운데 23석을 차지한 국민의당,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은 이번 총선 전국 표심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호남 여당' 견제라는또 다른 '전략적 선택'을 했다는 말도 있지만,
이런 지역 표심이'호남 고립'을 자초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국민의당의 태생적 한계인데,'지역 정당'의 한계를 얼마나 빨리 깨뜨리느냐가 관건입니다.
       ◀INT▶ 오승용 전남대 연구 교수
지역에서 건전한 경쟁구도가 형성돼정치 발전의 계기가 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한번 일당 독점구도가 깨졌던 만큼,총선에서 참패한 더민주가 반성과 함께 민심 회복 노력을 계속한다면지역에 이득이지 손해가 될 게 없다는 겁니다.
        ◀INT▶ 최영태 전남대 교수
특히 내년에 '대선'이란 진검승부가 남아 있는 상황 ...
야권 통합이나 연대 국면에서구심점 역할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예상돼,양 당의 체질 개선과호남민심 구애는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총선, 광주*전남은 국민의당 일방 승리로 귀결됐지만
'호남 텃밭' 경쟁은 이제부터가 진짜고,
그 시작은 총선 당선자들이  어떤 달라진 모습과 역할을 보여주느냐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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