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습니다.
전남동부지역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5석 가운데4석을 국민의당이 석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을 내줌에 따라지역 정가 개편에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야권 텃밭 맹주 다툼은녹색 돌풍으로 끝났습니다.
순천의 새누리당 이정현 당선자를 빼면여수 갑.을과 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국민의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습니다.
한마디로 국민의당 압승입니다.
선거전 여론조사때만해도더불어민주당이 앞서거나 접전인 곳이대부분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지역 유권자들은 국민의당 손을 들어줬습니다.
정권교체를 기대할 대체세력으로지역민이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를선택한 측면도 있지만더민주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 막판 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던 문재인 전 대표의구원능력도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관심은 이번 총선 뒤 지역 정치 지형에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지역에서 1당 지위를확보함에 따라 지방의회는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2야 경쟁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국민의당이 압승하면서지방의원들의 추가 탈당 등의석수 변화 가능성과 함께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주도권 다툼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자치단체장 역시 당적 여부를 떠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국민의당 당선자와 전략적 제휴 내지는새로운 관계 형성에 나설 수 있어 지역 정가에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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