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마음껏 뽐내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광주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여수와 목포에서도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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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농악 길놀이가 난장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어, 광주지역 연극인들의 국악 가무악극이 펼쳐지고
거리 무대에서는 판토마임 공연이 나들이객들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무대를 펼치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INT▶ 오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둘째, 네째 주말에 금남로에서 펼쳐질 프린지 페스티벌,
지난해 문을 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새로운 도심 문화브랜드를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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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민들은 환경 파괴로부터 하나 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평화광장으로 모였습니다.
(현장음 "지구는 하나다" )
유익한 미생물로 친환경 세제와 비누를 만들기도 하고,
언제 재앙으로 돌변할 지 모를 핵 발전소의 위험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INT▶ 전혜원/목포혜인여고 "시민들이 환경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앞으로도 환경 열심히 보호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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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마음까지 맑게 씻겨줍니다.
기후보호 국제 시범도시인 여수 시민들도 지구의 날 주간을 맞아 바닷길을 함께 걸으며 환경에 대한 사랑을 키웠습니다.
◀INT▶ 강혜라 /여수미평지역아동센터 "실제로 걸어보니까 해안선도 나무 좋고 이쁘고 아이들하고 오니까 오늘 공기도 좋고 날도 따뜻하고 너무 좋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신경쓰인 하루였지만 예술과 환경의 고장 남도에서 봄이 무르익는 주말이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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