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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에서 '음란 동영상?'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4-26 07:30:00 수정 2016-04-26 07:30:00 조회수 0

           ◀ANC▶여수의 한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모니터에서무려 40분 동안 음란 동영상이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수시는 일단 해킹에 의한 것으로 보고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 시내의 한 버스정류장.
실시간으로 버스 운행상황 등을 보여주는 버스정보시스템이 설치돼 있습니다.
어젯(24)밤 11시쯤 이 모니터에서음란 동영상이 흘러 나왔습니다. 
남녀의 성관계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은 무려 40분간 시민들에게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급하게 화면을 종이로 가렸고,
뒤늦게 도착한 여수시 관계자가기계의 전원을 차단하면서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SYN▶"시민들이 좀 있었나 봐요.  그래 가지고 약간 실랑이가 있었고... 전원을 차단하고 수습을 했죠."
당시 화면을 찍은 사진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버스정보 단말기가 훼손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해킹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음란 동영상을 재생시켰다는 겁니다. 
여수시 교통정보센터에서는버스정보단말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확인이 가능하지만,
당시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황이어서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사이버 수사대는당시 시스템 접속 기록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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