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상대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고흥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당한 돈을 찾아주고
대출 기록도 삭제해 주겠다며
53살 송 모 씨로부터 170여 차례에 걸쳐
8천 9백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32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2014년 사기죄로 수감된 상태에서
피해자에게 편지를 보내 돈을 요구했으며,
편취한 돈은 출소 이후
유흥비와 여행 경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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