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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빵집의 도전, 성공할까?-R

박광수 기자 입력 2016-05-05 07:30:00 수정 2016-05-05 07:30:00 조회수 0

◀ANC▶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공세적 영업에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동네빵집의 상품 개발에자치단체가 지원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END▶갓 구워낸 머핀이 오븐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하나 하나에 매화 문양이 새겨집니다.   
빵 굽는 냄새에 곁들여진 새콤한 매실향.
아파트 상가내 조그만 빵집에서 개발돼 정식 상표로 등록된 광양 매화빵입니다.◀INT▶"새콤달콤한 맛이...씹히는 식감이 빵먹는 느낌보다는 과일 후식먹는 느낌?" 
동네빵집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별함이 곁들여 져야 한다고 생각해온 박만규씨.
25년의 경험을 쏟아 매실의 독특한 맛을 빵에 입히는 조리법을 개발해 냈습니다. 
냉장 보관후에도 맛의 변화가 없도록 하며  전국적인 유통 수요도 감안했습니다.     ◀INT▶"광양이 매실로 가장 유명하니까 우리도 인터넷 판매도 해보고 이 안에서만 하지말고 크게 한번 생각해 보자..."
자치단체의 특산품 공모전도 큰 힘이 됐습니다.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알리고 수요를 촉진하는매개체가 될수 있을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개발비와 시식회 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된 겁니다.◀INT▶"아이디어가 아주 좋았어요. 그렇게 되면 누구나 광양에 오셔가지고 관광상품으로 선물용으로 구입하기가 아주 쉬울것 같아서..."
하지만 성공을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공세적 영업속에   지난해 광양지역만 7군데의 동네 빵집이 문을 닫는 열악한 상황인데다,   
대형 마트마다 입점된 브랜드 제과점들은 여전히 원스톱 쇼핑 수요를 싹쓸이 해가고 있습니다.◀INT▶"TV광고에서 계속 나오잖아요. 대기업이라서 은연중에 신뢰가 가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지역 특산물도 알리고 동네 자영업도 살리는 상생의 결실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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