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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기준 강화...주택시장 침체?-R

박수인 기자 입력 2016-05-09 20:30:00 수정 2016-05-09 20:30:00 조회수 0

(앵커)이달부터 지방에서도 주택 담보 대출을 받기가 까다로워 졌습니다. 
광주지역 부동산 업계는 주택 경기가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대출을 받기도 어려워져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이달들어 주택 담보 심사제가 강화된 지방 은행엔 대출 기준에 대한 문의가  평소보다 늘었습니다.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돈을 빌려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 게, 새로운 주택 담보 대출의 골자입니다. 
           ◀INT▶ 김소강 광주은행 차장 
광주지역 부동산 업계는 강화된 대출 기준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동안 매년 만여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됐고, 올 한해에만 만2천여 세대에 새 입주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대출 장벽이   주택 거래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들어 이미 광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일부 분양 아파트의 청약률이 겨우 1대1을 넘긴 상황이 주택 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INT▶ 정병윤 지부장  
지난 몇년 호황을 누렸던 지역 주택건설 업계도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예정된 주택 공급량이 예년의 절반 정도에 그쳐,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시장 침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NT▶ 신수의 사무처장 
오히려 큰 문제는 주택 시장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압력입니다. 
조선과 전자 등 주력산업 침체가 장기화되고 이로 인한 소득 감소에 대출 장벽이 더해지면  집값 폭락을 막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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