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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목포해양대학교가 실습선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보도해 드렸는데요....
6개월이 지난 지금, 일부 시설은 개선됐지만여전히 불안한 항해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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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학교 학생들이 2척의 실습선을 타고 국제항해 실습에 나섰습니다.
참여학생은 해양대 4학년 250여 명,
20여일 동안 국제항해를 통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배우게 됩니다.
목포해양대는 실습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5대의 CCTV를 선박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항해 실습을 하던 학생이 실종된 뒤 나흘 만에 숨진채 발견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이후 학생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고장난 CCTV를 보수,보강한 겁니다.
◀SYN▶ 목포해양대 새유달호 관계자/시스템이 오래 됐었죠. 그래서 카메라와 시스템을 모두 바꿨습니다.//
문제는 실습선 두 척 가운데 새유달호 한 척만 CCTV가 교체됐다는 겁니다.
또 다른 실습선인 새누리호 CCTV는 6개월 전 그대로입니다.
심지어 실습선을 관리하는 책임자들조차 CCTV 작동여부를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SYN▶ A 관계자/(새누리호 CCTV가 작동하지 않고 있잖아요?)새누리호 CCTV 작동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SYN▶ B 관계자/배 위에 CCTV 하나가 잘 작동이 안되고기관실 안에 CCTV 하나가 안되고..//
◀SYN▶ C 관계자/CCTV 선이랑 이런 것은 다 살아있는데 노후돼서 화면이 나오지 않죠.//
이런 가운데 목포해양대는 업무가 바쁘다며 CCTV 작동여부 확인요청을거부했고 뒤늦게 실습선이 출항한 지 7시간 뒤 2곳의 CCTV 사진만 보내왔습니다.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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