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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 조경한'을 기억하기 위해-R

김종수 기자 입력 2019-01-10 07:30:00 수정 2019-01-10 07:30:00 조회수 0

 
순천 출신으로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던 백강 조경한 선생을 기억하십니까?
올해부터 선생을 기리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 첫삽을 뜨게 됐는데요.
지역의 치열했던 독립운동사가 시민들에게각인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 독립운동 기념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백주년을 맞아정부는 물론 지자체의 역사 바로 세우기도본궤도에 오르게 됩니다.
특히 순천 출신으로 임시정부에서 국무위원을 맡았던 백강 조경한 선생의 흔적 찾기는 주목할 부분입니다.
생가 복원사업이 첫삽을 뜨게 되면서 잊히고 있던 애국지사의 공적을 알리는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U) 백강 조경한 선생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생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낡고 허름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데요. 이곳 역시 복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그동안 지역에서도 선생을 기리기 위해의미 있는 사업들이 진행돼 왔습니다.
선생의 아호를 딴 지역 내 도로명 지정과 함께추모비와 조형물 조성 등이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함평 출신으로 임시정부에서 함께 활동했던 일강 김철 선생의 경우 기념관 조성 등 관련 사업이 알차게 진행돼대조를 이루는 상황. 이에 따라 유족들 역시 이번 사업을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INT▶조동주 회장(조경한 선생 생가복원사업추진위):(그분의) 공적에 조금이라도 보답이 됐으면 좋겠고 성장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충정심이 조금 더 발로됐으면..
순천시도 이런 흐름에 맞춰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민들의 인식 제고에 나설 계획입니다.////////////////////////////////////////////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면서 일제강점기에 펼쳐진 지역의 숨가빴던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겠다는 겁니다.////////////////////////////////////////////나라를 잃은 설움을 삭혀가며 해방의 기초를 다져갔던 선조들.
그들을 되새기는 기념사업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치열했던 과거를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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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milo7771@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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