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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경매에서 가공, 판매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수산물산지 거점유통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유통구조를 간단하게 뜯어 고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전남에서 추진된
첫 사업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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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이 잡아온 수산물을
경매하는 위판장입니다.
이곳에서 한 차례 가격이 정해진
수산물은 소비지 도매시장에서 또 다시
경매를 거칩니다.
현재 수산물 유통과정은 모두 6단계.
정부는 가격 거품의 원인을 복잡한
유통경로로 꼽고, 생산자를 중심으로 한
산지거점 유통센터를 추진했습니다.[c/g]
◀INT▶신우철 완도군수
"과거와 달리 위판과 동시에 가공, 그리고
포장, 그리고 판매까지 동시에 이뤄지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전남에선 처음, 전국에서 3번째로
문을 연 완도 금일수협 산지거점유통센터는
연간 250억 원 규모의 멸치와 김, 다시마를
유통할 계획입니다.
대규모 냉동*냉장창고를 갖춰 산지에서
비축물량을 확보해 수급 조절과 가격변동에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원물 형태로 유통됐던 수산물을
가공한 뒤 유통할 수 있어 부가가치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INT▶정해송 / 금일수협 수산물유통센터장
"과거에는 수작업으로 하다보니까 늦고
비위생적인 면이 있었는데 현대화 시설을
갖춰서 자동으로 하다보니까 속도도 빠르고
위생적으로..."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앞으로 수도권 대형 소비처와 직거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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