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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무단 작업...'나 몰라라?'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5-26 07:30:00 수정 2016-05-26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에 있는 한 조선소가준공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물에서무단으로 작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할 기관인 여수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부랴부랴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 돌산에 있는 한 조선소에 초대형 구조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C/G] 길이 230m, 너비가 45m.해상에서도 선박을 수리할 수 있는만 5천 톤급 '플로팅 독'입니다.///
아직 준공허가를 받지 않아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독 위에는 대형 선박이 버젓이 올라와 있고,
크레인까지 동원해 선체 외부의 페인트를 벗겨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목격됩니다.
           ◀INT▶"4월 초에 (독이) 들어왔습니다. 대기해 있는 수리선을 올려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야간작업도 하더라고요."
조선소 측은 보수 작업을 빨리 끝내기 위해어쩔 수 없었다고 시인합니다. 
불법인 줄 알면서도 무단으로 작업을 해 온 겁니다.  
           ◀SYN▶"법을 따지고 뭘 따지면 (작업을)  하면 안 되죠. 진짜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여수시는취재가 시작되자 급하게 현장 점검에 나섰고 뒤늦게 업체 측에 작업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INT▶"청문 절차 등을 거쳐서 (제재 여부를) 결정을 하거든요. 방금 (현장에) 갔다 왔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관계 법을 검토해서..."
하지만, 현재 올려져 있는 선박을 포함해 모두 넉 대의 배가 이미 플로팅 독에서수리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조선소가 공공연하게 무단 영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여수시의 허술한 행정 때문이었다는 지적이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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