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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재개발 비리..왜?-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5-31 07:30:00 수정 2016-05-31 07:30:00 조회수 0

(앵커)이같은 재개발 비리가 처음이 아닌데다,최근에는 각종 비리나 조합 내 불협화음으로 몸살을 앓는 재개발 지역도 한두 곳이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박수인 기자입니다. 
(기자)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광주 계림 4구역은최근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민총회를 열고조합 임원들을 모두 해임하는 한편시공사 교체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사 수주를 대가로 업체로부터 1천여 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조합장과 임원이 구속 기소됐기 때문입니다. 
           ◀INT▶
지난 2월에는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 조합이조합원 몰래 용역 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관련자들이 입건됐고,
1월에도 계림 8구역의 조합 간부가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계림 2구역까지 합하면 불과 몇달 사이에 재개발 사업 비리로구속되거나 입건된 이들이 10여 명에 달합니다. 
재개발 조합이 운영비 명목으로 시공사로부터 많게는 수백억을 받는데다공사 발주를 비롯한각종 이권 사업을 결정하는 등많은 돈과 권한이 주어지다 보니재개발 사업이 복마전이 되는 겁니다. 
           ◀INT▶
광주 동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사업은모두 16개..
비리 근절을 위해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을지자체에서 직접 관리하는 '공공관리제'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조례까지 만들어 놨지만예산과 전담 인력이 없고주민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있어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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