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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눈물..슬픔속 희망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6-03 20:30:00 수정 2016-06-03 20:30:00 조회수 0

           ◀ANC▶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이난영 여사가 목포시 양동에서 태어난지 올해로 백년을 맞습니다.
세기의 명곡, 애환이 서린 가사, 한곡조 가락에 담긴 의미를 양현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이난영 1963년 공연실황 <<<
 대중가요의 황금시대로 불리던 1935년, 목포의 눈물이 일제 식민지 한민족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당시 목포는 항구를 기반으로 인구 6만을 넘어서는 신흥 산업도시로 성가를 높이던 시절.
 유달산, 노적봉, 삼학도 등 목포의 구석구석을 담은 노래는 전국을 넘어 아시아로 퍼져나갔습니다.
           ◀장유정 / 단국대 교수▶(이난영과 목포의 정서가 대히트.. 목포의 눈물은 한민족의 애환을 대변하는 노래가 됩니다.)
>>> 1983년 해태 우승 확정후 <<<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가 프로야구 첫 우승을 하던 날, 목포의 눈물은 응원가로 불렸습니다.
 슬픈 응원가 '목포의 눈물'은 지역을 잇고,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이끌었습니다.
       ◀고석규 교수/목포대 사학과▶(세대를 넘고 이어주는 그런 노래가 입니다.)
 신세대 걸그룹들도 함께 부르는 목포의 눈물, 세기의 가수가 80년 전 남긴 유산은 희망을 연주하는 노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미미시스터즈▶(묘한 힘이 있습니다. 슬프지만 희망이 느껴지는)
 일제치하에서는 우리 민족의 망향가로, 해방후에는 호남의 애국가로 불리던 '목포의 눈물'.
 세대를 뛰어넘는 명곡은 이렇게 우리 곁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MBC 뉴스 양현승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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