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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마을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관련해 교육당국이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쉬쉬해 오다 사건 발생 15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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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지역 초,중,고등학교 긴급 교장단 회의가열렸습니다.
여교사 성폭행사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이번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사건 발생보름 만에 뒤늦게 대책회의를 연 것입니다.
회의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SYN▶ 교육청 관계자/취재를 불허합니다. 죄송합니다. 저희가 충분하게 서로 협의를 해야해서..//
한시간 반 넘게 계속된 회의..
회의 참석자들은 민감한 문제라며 대부분 말을 아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신적 충격을 받은 해당학교 교원과 학생들의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 관사 보안시스템를 강화하고 연립관사형태의 증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SYN▶ 신안교육장/선생님들이 불편없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있도록 전수조사해서 시설보완과 리모델링을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도 뒤늦게 각종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오는 10일까지 도서벽지 관사 현황 전반을점검하고 여성교원이 혼자 거주하는 관사에는우선적으로 CCTV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동원 교육부 실장/그동안 안전관리에 소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와시도교육청이 합심해서..//
수년 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예산 때문에 방치된 열악한 도서벽지 관사 문제..
여교사 성폭행 사건 이후 교육당국이 내놓은뒷북 대책이 시행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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