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서남대 옛 재단이 정상화 방안이라고 내놓은의대 폐과 문제를 두고 어제(15) 목포시가의대 단독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대학의 현실을 무시한 정치쇼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현재 전남에 의대를 유치하기 위해 논의되는 방법들을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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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의 숙원인 의대 유치를 위해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방안은 현재까지 크게 3가지.
(C/G+효과음: 1. 서남대 의대 폐과 정원 유치)
먼저, 목포시가 얘기한 것처럼서남대 의대 정원을 가져오는 방법입니다.
(C/G)전북 지역의 반발이 크지만, 교육부는 오는 2018년이면 서남대 의대가 자동 폐과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남대 의대 폐과를 노린지역 간 유치 경쟁이 뜨겁고,아직은 해당 정원 처리에 대한정부의 판단도 미지수입니다.
(C/G+효과음: 2. '국립보건의료대학' 법안 통과)
다음으로 의대 유치는 아니지만, 이정현 국회의원이 추진 중인 '국립 보건대학' 설립 방안입니다.
◀ (C/G)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서남대학교 폐지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국비로 의사를 양성을 해서 의료 취약지역에 보내게 되는.."
하지만, 관련 법안이 통과되더라도전남에 유치된다는 보장이 없고, 순천대와 목포 지역의 반감은 물론,의사협회 등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C/G+효과음: 3. 전남대-순천대-목포대 '의대 연합')
끝으로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국립대 연합 방침에 따라 전남대의 의대생 선발권 일부를 순천대와 목포대가 나눠 갖는 방안입니다.
◀ (C/G)전남대 관계자 ▶"(목포대 측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렇게 말씀을 하신 거죠. 예과는 (목포와 순천에서) 뽑고 본과는 여기 전남대 의대 와서 공부한다.."
정부 예산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전남대 의대를 포함해 각 대학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결국 국립대 통폐합으로 가는 시발점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S/U)이 가운데 어떤 방안도 아직 명확한 것은 없고일부는 아이디어 차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전남지역 안에서조차의대 유치 문제를 두고 갈라진다면,그 어떤 명분에도 불구하고결국 유치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사실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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