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보훈처장 물러날까?'-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6-20 20:30:00 수정 2016-06-20 20:30:00 조회수 0

(앵커)야 3당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해임 촉구 결의안을 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요구가 처음도 아니어서정부가 해임시킬 지는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윤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는 6.25 기념행사로  광주 금남로에서 공수부대가 참여하는시가 행진을 추진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SYN▶우상호 원내대표(공수부대 부대원들을 광주의 거리에 풀어놓겠다는 발상을 어떻게 할 수 있는 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개탄을 넘어 분노합니다.)
해당 공수부대는 80년 5.18 당시유혈 진압에 투입됐던 부대입니다.
야당 지도부는 광주 정신을 조롱했다며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또 야 3당이 공조해 박승춘 보훈처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이번 주 안에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SYN▶박지원 원내대표(이번에도 박승춘 보훈처장을 해임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스스로가 광주 5.18정신을 부정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박 처장이 물러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선, 해임 촉구 결의안은 해임 건의안과는 달리정부가 답해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보훈처의 대선 개입 논란 등물의를 일으킬 때마다 해임 요구가 잇따랐고,지난 2013년에는 해임촉구결의안이 발의됐지만 박 처장이 여전히 건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때문에 박 처장은 지난 2011년 취임 이후 5년 5개월째 자리를 지키며정부부처 수장 중 최장수 기록을 써가고 있습니다.
야당은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며결기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에도 결정권은 정부가 쥐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