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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포럼 개막-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6-21 20:30:00 수정 2016-06-21 20:30:00 조회수 0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예술계 석학들이 모인 아시아문화포럼이 오늘(21일)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창조산업과 도시'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도시의 발전은 창의성에 기반을 둬야하고 문화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낡은 회색 담장은 화사한 벽화로 변신했고 
고단한 산동네 계단은 알록달록한 색동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오랫동안 쇠락과 공동화의 길을 걸어왔던 도심 마을에 청년 예술인들과 기업의 손길이 닿은 지 2년.  
양동 발산마을은 광주의 셀카 명소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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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포럼에 참석한 창조도시 권위자 '찰스 랜드리'는 발산마을의 변화에 주목했습니다. 
도시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한 랜드리는 과거의 도시계획이 개발에 초첨을 맞췄다면 이제는 창의력과 문화를 배양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INT▶ 찰스 랜드리 "창의성은 재생가능한 자산, 유산은 덜 재생 가능 자산.. 
한국을 대표해서 기조발제에 나선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문화란 인간의 창의성이 확장돼 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또 인간을 중심에 두지 않은 기술의 발전과 도시 발전은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NT▶ 김우창 명예교수 
문화와 도시 분야의 석학들이 생각을 나누고 광주를 탐구하는 아시아문화포럼은 내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계속됩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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