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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교사만 몰리는 도서지역 학교-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6-23 07:30:00 수정 2016-06-23 07:30:00 조회수 1

           ◀ANC▶경력 교사들이 도서지역 근무를 꺼리면서 섬마을 학교는 신규 교사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근무 가산점 재조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신안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올 초 9명의 교사가 이 학교로 발령받았는데5명이 신규 임용 교사입니다.
 인근의 다른 섬마을 학교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지난 3월 1일자로 신안지역 학교에 부임한 중,고등학교 교사 6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신규 교사입니다.
           ◀SYN▶ 학교 관계자/(교사들) 연령대가 조화가 이뤄지지 않아요.섬은 (교사)연령이 낮아져 있습니다. 신규발령자가 많다 보니까.//
 도서지역 학교에서 근무하면 승진 가산점을 주지만 혜택이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대 6점이었던 도서벽지 근무 가산점은 2008년 4점으로 줄었고 최근에는 3점까지떨어졌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15년 동안 담임을 하면도서벽지 근무경력을 대체할 수 있는 가산점도 생겼습니다.
           ◀INT▶ 김영증 과장/일반계 고등학교에 선생님들을 유인할 수 있는대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담임을 맡으면가산점을 주고.//
 도서지역 학교에 근무를 하지 않아도승진 가산점을 채울 수 있다보니 교사들이 도서벽지 학교에 근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 달에 5만 원에 불과한 도서벽지 근무수당과 열악한 근무환경, 그리고 근무점수 축소까지..
 신규 임용 교사들만 떠밀리듯 도서지역 학교로 발령나고 있는 것이 섬 교육의 현 주소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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