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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실적 '뻥튀기'-R

김종태 기자 입력 2016-06-24 07:30:00 수정 2016-06-24 07:30:00 조회수 0

           ◀ANC▶지방자치단체들이전지훈련팀 유치 실적을 크게 부풀린 사실이전라남도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띄우기 위해오지도 않은 전지훈련팀을 허위로 작성해도 보조금까지 받았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순천시는 올해 1월경남 통영의 모 초등학교 배구팀 12명이순천에서 전지훈련을 했다고 전라남도에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배구팀은 오지 않았습니다.
한 정구팀은 이미 지난해 해체됐는데도비슷한 시기 순천에서 전지훈련을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여수시는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타 지역 중학교 롤러스케이트팀 20여명이여수에서 17일간 머물렀다고 했지만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이처럼 오지도 않은 전지훈련팀을시.군이 허위로 유치한것 같이 부풀려 보고한 사실이전라남도 감사관실에서 적발됐습니다.
전지훈련팀을 허위로 보고했다적발된 전남 시,군은 모두 3곳 //여수시는 올해 11만9천여명이전지훈련을 했다고 보고했지만실제로는 8만명만이 훈련에 참여했고순천시도 보고된 16만명에 비해턱없이 부족한 6만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전지훈련팀 유치실적이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 지표로 활용되면서시.군별 지나친 유치 경쟁이허위 보고로 이어진 것입니다.           ◀INT▶전라남도는 적발된 시.군에지원한 보조금을 회수하고관련 공무원을 징계할 계획입니다.
또 전지훈련에 대한 정확한 인원산정 등 통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도에서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 기준도새롭게 마련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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