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때아닌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NS에 올라온 한 영상 때문인데,
여수시와 지역 상인들은
법적 대응에 나섰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SNS에서 논란이 된 한 영상,
설 연휴 여수에 놀러왔다가
터무니 없는 바가지를 썼다고 주장합니다.
◀ SYNC ▶
"모듬 해산물 하나 시켰고 소주 두 병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계산서를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28만 원이 적혀 있더라고요."
영상에는 낭만포차 거리와 바닷가, 카페 등
여수의 여러 관광지가 등장하지만
어디에도 날짜나 업체 이름, 영수증 등
구체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습니다.
또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는
낭만포차거리에 가격표가 없었다고도
주장합니다.
◀ st-up ▶
"이곳 낭만포차 거리는 여수시와의 업무 협약에 따라 가격표를 제시하게 돼 있는데요. 이곳 매장 가격표를 보시면 음식의 사진과 가격이 모두 나와 있습니다."
상인단체에서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만든
가짜 영상이라고 보고 있는 이윱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게시 사흘 만에
조회수 15만 회를 넘겼고
댓글에는 '여수에 절대 가지 말자'거나
'도둑 장사'라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낭만포차거리 상인들은
이번 논란이 실제 매출 감소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 INT ▶ 낭만포차거리 상인(음성변조)
"이런 영상들이 올라오면 손님들이 절반 정도는 안 온다고 생각이 됩니다. 매출에 타격이 크니까 화도 나고 일도 잘 안 잡히고 하니까 마음이 많이 아프죠."
이른바 '조회수 장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최근 혼밥 손님에게 불친절하게 구는 식당과
관광지 바가지 요금 등을 고발한 영상들이
잇따라 화제를 모으면서
이를 따라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 INT ▶ 김겸 / 여수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위생 논란, 1인 식당 이런 부분에 문제가 있었던 부분으로 인해서 여수가 이슈가 좀 있었습니다. 조회수를 노리고 가짜 영상을 확산을 시키는 게 아닌가라고 저희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여수시장까지 악의적인 가짜 뉴스라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직접 나섰습니다.
허위 사실 유포로
여수 관광 이미지가 훼손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 선례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 INT ▶ 김승호 / 여수시 위생지도팀장
"이런 행위가 다시는 이뤄지지 않도록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통해서 강력한 법적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여수시 위생단체협의회도
영상 게시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게시자 신원을 특정해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현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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