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석유화학, 철강 등 지역 주력 산업이
비싼 전기요금 때문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지난 3년여 기간동안 무려
80%나 인상됐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한전은 역대급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업계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할 대안은 없을지
최황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판CG1] 여수산단의 한 기업은 지난해
전기요금으로만 5,150억 원을 냈습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1,200여억 원이 늘었는데,
오히려 전기 사용량은
6억 킬로와트시가 줄었습니다.
[판CG2] 해당 기업은
"에너지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이 올라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년도인 지난 2024년 한해동안만
산업용 전기요금이 10%나 올라
여수산단의 전기요금도
처음으로 그해 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석유화학이 중국과의
원가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데
전기요금 인상까지 더해지자
기업들의 체감 위기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발 저가 철강 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역시
오는 6월 전기로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전력은
15조 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했습니다.
[판CG3] 산업계에선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103원에 사들이면서
기업에는 182원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과도한 마진 구조를 지적합니다.
◀ INT ▶ *한문선 /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기업에 182원에 판다는 것은 말이 되질 않는다.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으면 중국의 기업들에게 어떻게 경쟁해서 이기겠어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전력 자급률이 높은 지역의
산업용 전기요금을\t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 등
3개 권역으로만 나누는 방안이 유력해
전력 자급률 213%에 이르는 전남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보다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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