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이슈가
지방선거의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혁신당이 인재 영입에 우선적으로 공을 들였던
곳이 바로 전남 동부지역이었는데요,
혁신당 소속 입지자들은 물론
민주당 쪽도 속내가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
예상치 못한 변수에
조국혁신당 지역위원회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무엇보다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던
입지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당원이 크게 차이가 나다 보니
합당 이후 경선 과정 등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 INT ▶ *이상우 /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원장*
"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들 평가를 통해서 하위 20%에 대해서 페널티를 주지 않습니까. 그 20%를 조국혁신당에서 채워주면 좋지 않을까"
수년 동안 지역구를 관리하고
권리당원을 모집해 온 민주당 입지자들도
곤혹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공천 과정에서
이른바 '조국혁신당 몫'이 배정될 경우에는
선거를 포기해야 할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 SYNC ▶ *지역 민주당 관계자*
"지분권을 달라고 할 텐데,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지분이 몇 프로나 되겠습니까? 출마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죠."
오늘(23) 전남동부권을 방문한 조국 대표는
일부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당 내부적으로 예정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오늘)
"그(합당) 제안이 민주당 안에서 잘못됐다고 논쟁이 벌어지는데, 저희가 무슨 말을 하는 게 참 조심스럽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내일(24) 의총이 열리고 월요일에 당무위원회가 열리기 때문에 그 절차를 밟아가고..."
여수시장 선거와 같이
후보가 많고 경쟁 구도가 복잡한 경우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여부가
무소속 후보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진보당 등 소수정당들은
합당이 성사되면
이를 견제할 수 있는
대안 세력에 대한 요구가 더 커져
지방선거에서 일종의 반사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