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30년 넘게 표류해 온 무안반도 통합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지역 출마 예정자들의
통합을 바라보는 시선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최근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두 지자체는 지방 소멸 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경제 규모를 키워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점을
통합 추진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그동안 여러차례 무산됐던
무안반도 행정통합도 다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무안반도 통합은 1994년 이후
모두 6차례 추진됐지만 매번 무산됐습니다.
무안군 주민 반대와 자치단체 간 이해 충돌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이번에는 통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이전보다 넓어졌지만
추진 방식에서는 입장 차가 뚜렷합니다.
목포시장 출마 예정자들 사이에서는
목포,신안을 먼저 통합한 뒤
무안까지 확대하자는 ‘2단계 통합론’과
영암까지 묶는 ‘서남권 대통합론’,
속도보다 절차와 결과, 주민 동의를
우선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또 일부는 민간 논의에 맡기기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필요하다면 통합 특별법 제정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보다 적극적인 해법도
내놓고 있습니다.
반면 신안군수 출마 예정자들 사이에서는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과 함께,
군민 뜻에 따르겠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하는 신중한 태도도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안군수 출마 예정자들 다수는
여전히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이 우세합니다.
통합 필요성보다 무안시 승격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여전합니다.
광주 전남 행정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수차례 무산됐던 무안반도 통합 문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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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