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연말을 맞아 여수MBC가 준비한 기획보도,
오늘(26)은 마지막으로 문화·예술 분야입니다.
전남 동부권에서는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 전시가 이어져
풍성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성공 개최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깃든
여수의 유일한 국보, 진남관입니다.
조선 수군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무려 10년에 걸친 해체 보수 끝에
지난 5월부터 다시 개방됐습니다.
◀ INT ▶
오상용/문화관광해설사(지난 6월)
"(목조 건물로) 가장 건축적으로 예술적으로 우리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다 그래서 국보로 지정됐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순천 세계유산축전에는
13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 순천 갯벌을 무대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를 안겼습니다.
◀ INT ▶
승범스님/선암사 주지(지난 9월)
"정신적 여유와 풍요 또 아름다움까지도 많이 품어 가시면 대단히 여러분도 좋은 일이고..."
개관 5년 차를 맞은 전남도립미술관은
각종 전시회로 분주한 한 해를 보내며
지역 대표 미술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 INT ▶
이태희/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지난 9월)
"해류가 섬과 섬을 잇듯이, 이번 전시가 오세아니아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을 잇고, 문화가 문화를 잇는 전시에 대한 기억으로 남길 소망합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행사도 있습니다.
환경과 클래식을 접목한 여수에코음악제와
여수 낭만버스킹입니다.
이 밖에 남도영화제 시즌2가 광양에서 열렸고,
고흥에서는 분청사기 국보 순회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
전시관 공사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지만
예산과 교통 등은 여전히 우려로 남아있습니다.
또 전남 동부권 첫 공립박물관으로
기대가 높았던 여수시립박물관은
누수 현상이 발견되면서
개관 시점이 불투명해졌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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