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지역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성탄절 명소 북적

최황지 기자 입력 2025-12-25 15:58:54 수정 2025-12-25 17:20:52 조회수 66

◀ 앵 커 ▶

성탄절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도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거리와 명소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성당 제단 한가운데 
예수의 탄생이 재현됐습니다.

성탄 대축일 미사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가 울려 퍼졌습니다.

지난 한 해 계엄을 극복한 힘처럼 
세상의 어두움을 빛으로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 SYNC ▶ *배재승 / 여수 문수동성당 주임 신부*
"주님 성탄의 기쁨이 우리에게만이 아니고 어둠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이웃들에게도 잘 나눠질 수 있도록 오늘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으면..."

찬 바람이 부는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지역 곳곳에서는 성탄절을 즐기는
나들이객이 이어졌습니다.

여수 앞바다를 배경으로 세워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앞엔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

◀ INT ▶ *권도연, 고민건*
"순천에서 크리스마스 맞아서 잠깐 왔는데 여기가 예쁘다고 해서 여기로 왔습니다."

◀ INT ▶ *박미현, 공은서*
"오늘 저녁에는 엄마 아빠랑 바다 앞에서 광어회 먹기로 했고, 내년엔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아이패드 가지고 싶습니다."

꽁꽁 언 얼음 위를 달리는 아이스 자전거.

아빠와 딸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 INT ▶ *박태영, 박지안, 박경화*
"엄마 아빠랑 여수 여행와서 재미있고, 선물도 받으니까 너무 좋아요. <타는 건 안 무서워요?> 엄마 아빠가 안 끌어 줘도 너무 재미있어요."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자락, 
시민들은 위로와 희망을 나누며 
다가오는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최황지
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