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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사업마다 반대 여론..행정의 소통 부족 원인?

김주희 기자 입력 2025-12-19 10:06:27 수정 2025-12-19 15:34:38 조회수 25

◀ 앵 커 ▶
광양 지역에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현안 사업들 가운데 상당 건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 
또는 찬반 양론에 벽에 부딪혀 있는 상태입니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데 대해
행정의 투명 공개와 주민 소통 부족이 
원인이 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오는 2030년 완공 계획인 염포산단 조성 사업.

현재 찬반 주민 의견이 격렬하게 양분되면서 
지역 분열과 갈등도 커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 임에도 
지역 분열과 갈등으로 증폭되는 사례들은 
이 뿐 만이 아닙니다.

광양 중금대교 건설 사업도 마찬가집니다.

출퇴근 시간 상습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는 
찬성 의견의 주민들과 
주거 환경 악화를 주장하는 반대 의견이 팽팽해 
여전히 주민들 간 갈등의 폭이 
좁혀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 밖에도 광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자원순환단지 조성 사업, 
구봉산 관광단지조성사업 등도 
다양한 쟁점들을 두고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양시의회는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주요한 현안 과제 임에도 
지역 사회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시 행정의 소통 부족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 INT ▶
"행정에서도 마인드를 바꿔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설명회말고 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먼저 묻는 행정으로 바꿔졌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지역 시민사회는 
주요 사업의 내용과 추진 절차들을 
신속 투명하게 공개하지 못한 점도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 INT ▶
"이런 사업들이 어려운 이유들이 우리가 행정에서 하고 있는 정보의 비대칭, 정보가 정확히 전달이 되지 않고 있어서 아마 정책의 투명성이나 신뢰성 확보가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업일수록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투명한 절차들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여기에 시민들의 
참여와 신뢰 형성이 더해 졌을 때 
시 행정의 성과는 더욱 빛을 더할 수 있을 것 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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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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